“전 괜찮으니..제 딸이라도 살려주세요…”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딸이 15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려고 하자, 엄마가 한 충격적인 ‘행동’에 모두가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리려는 20대 여성이 이를 발견하고 붙잡은 어머니 손에 매달려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딸을 구한 건 다름 아닌 어머니의 모정이었습니다.

난간에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다급한 신고가 119에 접수되어  현장으로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소 119구조대,의용소방대,광주 북부경찰서 경찰관은 여성 A(21)씨가 어머니 손에 매달려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니는 구조대를 기다리며 15분 동안이나 딸의 손을 붙잡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으나 A 씨를 곧바로 구조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 B 씨가 10분 넘게 딸의 손을 잡고 있느라 문을 열어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현장에 출동한 광주 북부경찰서 지구대원이 A씨가 평소 112에 자주 장난 전화 했던 여성임을 기억해 냈습니다. 다행히 당시 장난 전화 처리를 위해 받아놓은 A 씨의 아버지 휴대전화 번호가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어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문을 열고 들어가 A 씨를 구조했습니다.

딸이 구조된 건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A씨 어머니가 무려 15분이나 붙잡고 있었고 팔의 힘이 풀려 언제든지 딸을 놓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성인남자라고 해도 50kg이상되는 사람을 15분 이상 들고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강 씨 어머니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어떻게든 딸을 살리기 위해 붙잡고 있었던 것이죠.

쌀가마니 20kg 조차도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 강씨에게 어떻게 15분 이상 버틸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강 씨는 “그냥 절대 놓쳐선 안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지체 3급으로 이날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어머니가 이를 제지하자  A 씨가 갑자기 베란다 밖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A 씨를 붙잡았고 그렇게 15분간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엄마의 힘은 위대하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니란 걸 깨닫게 해주데요. 앞으로 강 씨 가족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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