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게 살기 싶지 않아서..” 김남길, 10년간 비영리 민간단체 만들어 선행하고 책 출간해 수익금 전액 기부한 눈물나는 행동

배우 김남길이 NGO 단체에 대해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 중엔 김남길의 공익 활동이 언급됐다. 김남길은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 비영리단체인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해 운영 중 이라고 밝혔다.

2012년 부터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를 설립한 김남길은 현재까지도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김남길은 ‘좋은 영향력을 선한 곳에 써야한다는 의식을 원래부터 갖고 있었나? 아니면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굳어졌나?’라는 질문을 받자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에도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단체들이 배우들과 많이 봉사를 하곤 했는데, 저는 사실 진정성에 대해 제 스스로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가서 해보고 나니까 왜 이렇게 유명인들이 이런 단체들과 봉사를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다 보니 주변의 많은 분들이 ‘그 사랑을 어떻게 건강하게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도 하셨다”면서 “지금 (길스토리를) 9~10년 정도 하고 있는데 하면서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위치에서 묵묵히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인정해주시더라. 이제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려고 하시고, 같이 더불어 잘 사는 게 뭘까란 고민도 같이 해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지향하는 목표를 묻자 “현재 상황에 충실하면서 즐겁고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연기를 늘 사랑하고 배우로서 남는 것이 제 꿈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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