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새해 첫날부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1월 1일, 김우빈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2017년에 진행한 영화 ‘외계인’ 촬영 중에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는 2019년에 완치 소식을 전하고, 2020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화려한 컴백을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의 마스크 구입 비용으로 기부했다. 또한 8월에는 수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우빈은 이번 기부에 대해 “새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암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김우빈의 기부에 대해 “김우빈 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들은 “김우빈 님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잘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우빈은 현재 영화 ‘외계인’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배우 김태리, 류준열과 함께 최종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