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뜻을 이뤄 기쁩니다..” 평생 한푼 두푼 모은 전재산 1억원을 사회에 기부한 80대 할머니의 눈물나는 행동

천안시는 8일, 시민 전재임(81) 할머니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1억원을 기부하고 천안 아너 소사이어티 41호(충남 12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 할머니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전 할머니는 천안시에서 41번째, 충남에서는 122번째 회원이 되었다.

전 할머니는 슬하에 2남 1녀를 둔 주부로, 평생 이웃을 돌보며 베푸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이 영향을 받아 자녀인 김미화(55) 씨는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할머니는 “한평생 자녀들을 천안에서 키워 지역에 대한 애착이 크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 벅차고 기쁘며, 평생 소원을 이룬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고액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공동 집중모금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성금 기부는 전화, 지로, 계좌 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복지정책과(☎ 041-521-5347) 또는 천안시복지재단(☎ 041-903-4478),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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