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둘이나 있는데도…” 3번 파양당한 필리핀 아이를 입양해 친딸처럼 키운다는 명품 배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욘사마의 엄마 역할로 한류 엄마가 된 배우 송옥숙, 이후 그녀가 출연한 작품이 무료 100편에 달하면서 안방극장을 차지한 그녀는 틀면 나온다는 의미로 ‘수도꼭지’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는데요.

배우 송옥숙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이혼부터 재혼, 입양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사를 고백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화려한 여배우의 삶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그녀의 삶은 어땠을까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욘사마의 엄마 역할로 한류 엄마가 된 배우 송옥숙, 이후 그녀가 출연한 작품이 무료 100편에 달하면서 안방극장을 차지한 그녀는 틀면 나온다는 의미로 '수도꼭지'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는데요.

젊어서부터 영어를 잘하던 송옥숙은 1986년 미국인 군의관과 국제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나이가 어린 송옥숙은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들이대는 남편의 적극 구애로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데뷔 6년 차 첫번째 남편인 미국 군의관 토머스 피터 도브와 결혼한 후,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하고 남편 따라 하와이로 떠났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 11년 만인 1998년 결국 이혼한 송옥숙은 국내로 돌아와 연예계 활동을 재기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전 남편이 외국인이다 보니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했다”며 “가슴속에 쌓이는 말들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의와 했던 건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동안 자녀 한 명 없었다는 건데요. 송옥숙은 계속해서 2세를 갖길 원했지만 전남편은 훗날 아이가 이혼에 걸림돌이가 될까 봐 아이를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송옥숙은 힘든 결혼 생활에도 결코 이혼할 생각만큼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전남편은 어쩐지 헤어짐을 염두한 결혼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전남편은 결혼기념일날 이혼 서류를 요구했습니다.

자신 인생에 더 이상의 사랑은 없다 다짐하며 연예계 화려했던 삶도, 가족도 등진 채 전남편만을 믿고 머나먼 타국땅에 시집왔는데 뒤통수를 세게 맞아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하죠.

그녀는 이혼 후 우명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과 재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남편의 직업도 특이하지만 만나게 된 계기는 더욱 특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현 남편은 바로 전남편이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송옥숙은 “첫 결혼 때 첫 남편이 지금의 남편과 외국에서 친구가 됐다. 한국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괜찮다고 소개를 해주겠다는 거다. ‘왜 만나냐’고 했는데 굉장히 유니크하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친구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사람과 친구가 되어 다이빙 여행도 친구로서 다녔다”며 “이혼하고도 만남을 이어가다가 제가 인어공주가 되어서 샤악”이라고 너스레, 친구에서 부부로 인연이 발전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2000년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가정을 꾸리던 송옥숙은 배다른 두 명의 아이를 키우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는데요.

남편 이종인이 전부인 사이에 낳은 아들이 한 명 있었고 거기다 나중에 입양한 필리핀계 혼혈 딸아이도 있었습니다.

송옥숙은 딸을 출산 후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지만  유산으로 품에 안아보지도 못한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애초에 41세에 겪은 첫 출산도 노산 축에 들었는데 유산이라는 아픔까지 겪었으니 그녀에게 우울증이 찾아와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시 출산하기 힘들어지자 슬픔으로 한창 우울증에 빠져 있을때 남편(이종인)은 먼저 입양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필리핀계 혼혈인 여자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죠.

입양한 딸 아이는 원래 두 사람의 친딸보다도 2살이나 많았는데 무려 11살이었습니다. 입양한 혼혈 딸에게 송옥숙은 무려 네 번째 엄마인 셈이죠.

입양한 딸은 송옥숙 가족에게 그야말로 행복을 가져다준 복덩이였습니다. 덕분에 이야깃거리가 늘어난 부부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고 먼저 출산한 딸도 언니가 생겨 든든해했죠.

송옥숙은 아이가 필리핀계 혼혈이라는 이유로 첫 결혼에 혹시 숨겨둔 아이를 입양했다는 흉흉한 말이 돌기도 했었지만 훗날 방송에 나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입양한 딸은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인데 송옥숙 오빠 부부에게 입양됐다가 아이가 9살이 되던 해 오빠 부부가 이혼하면서 파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보육원에 다시 돌아가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아이는 송옥숙 눈에 밟혀 그녀와 완전한 가족이 된 것이죠.  

송옥숙은 “지원이가 ‘자기는 늘 세컨드’라는 걸 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 내가 낳은 딸이 더 예쁜 순간이 많고…”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한 다큐에 출연한 딸은 “엄마는 저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엄마는 TV에 많이 나오지 않았냐. TV에 나와서 절 딸이라고 말해서 사람들도 저를 엄마의 딸이라고 알고 있다”며 “만약 절 버린다면 사람들이 ‘저 연예인 딸 어디 갔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절대 버리지 않을 거다”라며 엄마 송옥숙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사실 엄마가 TV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도 절 버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좋으신 분들이니까”라며 부모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송옥숙은 방송에 나와 자신의 다사다난한 인생사을 밝히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데요, 언제나 씩씩해 보이는 그녀를 이토록 단단하게 만든 건 세월도 연기도 아닌 바로 세 아이가 아니었을까요.

자신을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 송옥순에게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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