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에게 아내 죽음을 기다려 달라는 남편..” 물어보살 췌장암4기 최성희 씨, 최근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가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최성희 씨가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성희 씨는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으며, 유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족 장례식을 거쳐 안식을 찾았다고 한다.

최성희 씨는 지난해 9월 방송된 ‘물어보살’에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이혼녀로서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2021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남편이 바람 피우는 것을 발견했고, 증거를 수집해 상간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상간녀는 최성희 씨의 암 투병 사실을 알면서도 뻔뻔하게 남편과 만나고, 소송 과정에서 최성희 씨의 암 진단이 거짓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최성희 씨는 어린 아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남편과 상간녀의 외도가 계속되자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그녀는 홀로 5세 아들을 키우면서도 암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완치하지 못했다. 

방송 이후 최성희 씨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유튜버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이하 ‘공룡아빠’)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성희 씨를 추모하는 영상을 올렸다. 공룡아빠에 따르면 최성희 씨는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가 2년간 힘겹게 재판을 진행해 결국 승소했다. 하지만 상간녀는 최 씨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재항소를 했고, 최 씨는 이 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세상을 떠났다”며 “그 힘듦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최성희 씨를 위해 이 사건을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 탐사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해 변호사와 함께 이 재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연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지자 ‘물어보살’ 시청자들도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진행을 맡은 이수근의 경우 투병중인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들릴 경우 멘탈이 무너지겠다고 전한 바 있어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이수근은 직장암 4기 환자의 사연을 언급하며 “몸이 안 좋으셔서 오셨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저 보는게 소원이라고 해서 안아줬는데 너무 앙상한 몸이었다. 이 친구가 건강하게 회복됐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안 좋은 소식을 접했을때는 그때 프로그램을 더 이상 못하겠더라. 진짜로 그때는 멘탈이 무너지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
Day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