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설거지할 때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설거지 방법은 우리 몸에 세제가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주방세제는 양잿물 성분이라 조금이라도 몸에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해롭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더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죠.
오늘은 설거지할 때 세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2~3분만 투자하면 알 수 있는 꿀팁이니 오늘 내용 확인하시고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뚝배기
아마 많은 분들이 뚝배기를 주방세제로 닦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내용을 알기 전엔 그랬는데요. 그런 게 뚝배기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뚝배기를 세제를 이용해 설거지를 해준 후 다시 열을 가해준다면 미처 씻기지 못한 세제로 인해 뚝배기에서 하얀 거품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뚝배기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사실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제로 뚝배기를 세척하면 세제가 뚝배기 기공으로 다 침투되기 때문에 다음번 요리할 때 세제와 함께 요리하게 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나무주걱
뚝배기 외에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나무주걱도 마찬가지인데요. 나무주걱, 나무젓가락뿐만 아니라 나무 식기도 마찬가지로 세제로 설거지하면 주방 세제 성분이 남아있게 됩니다.
나무 식기 역시 작은 기공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미세한 틈이나 흠집 사이에 잔여 세제가 스며들게 됩니다.
주방세제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이렇듯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기 위해 설거지를 하는 건데, 그게 오히려 우리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런 세제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면 5일 정도 머물면서 몸에 독소를 작용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잔류세제가 장기로 축적되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복통이나 위염 장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 일부 동물실험에선 돌연변이가 일어날 정도로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올바른 설거지 방법
주방세제는 3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종은 식기는 물론 채소, 과일을 싰을 수 있고 2종은 식기류만, 3종은 주방기기나 식품 가공 기구에 사용됩니다.
뚝배기나 나무 식기는 주방세제가 잘 스며들기 때문에 반드시 1종 세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1종 세제를 확인하려면 제품 포장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제품 겉면에 마크가 있어서 구별하실 수 있고 어려우시다면 인터넷에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세제가 흡수된 뚝배기/나무 식기
이미 세제가 스며든 뚝배기에 물을 넣고 베이킹소다 1~2큰술 넣은 뒤 10분 이상 팔팔 끓여준 후 다시 물에 한 번 헹궈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 사이사이 흡수되어 있던 세제가 사라지고 깨끗한 상태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뚝배기는 미세한 기공 속에 잔여 세제가 스며들었기 때문에 절대로 뚝배기는 2종, 3종 주방세제로 세척하시면 안 됩니다. 되도록 1종 세제로 세척해주시고 어렵다면 물로 한번 끓여서 잔류세제를 꼭 없애주셔야 합니다.
이미 세제가 흡수된 나무 식기도 마찬가지로 모두 모아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 1~2스푼을 풀고 3분 이상 끓여줍니다. 너무 오랜 시간 끓이면 나무가 손상하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식기류에 따른 올바른 세척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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